경술국치 100년, 과거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 그리고 진실...일본 (주) 시사일본어, (주) 시사일본어사, 시사일본어, 시사일본어사, 경술국치, 경술국치 100년, 100년, 잭더리퍼, 안재욱, 유준상, 김법래, 엄기준, 신성우, 일본, 한류, 일본팬, 일본아줌마, 에부미, 후미에, 안중근, 안중근의사, 이토 히로부미, 이토, 청일전쟁, 러일전쟁, 전쟁, 식민지, 한일강제병합, 한일강제합병, 다케시마, 독도, 영...

일본 문화/한국에서 보는 2010/08/31 09:39 Posted by chizuru

안녕하세요, 일본어 공부 도우미 치즈루에요.^^ 오늘은 어쩌면 약간 무거워질수도 있는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올해가 경술국치 100년이라하죠.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 합병한지 100년째 되는 해라하는군요. 故김대중 전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에 한일문화개방을 하고 일본과의 나쁜 감정들을 털어버리고는 있지만 여전히 일본은 우리나라와의 앙금을 떨치지 못한 나라임이 사실이에요.

작년은 안중근의사 서거 100주년이었는데요. 안중근의사와 모두가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막으려했던 일본의 침략은 결국 이루어졌죠.

사실 100여년전의 세계의 정세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식민지화하여 국력을 키우는게 마치 유행처럼 번졌었죠.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쇄국정책을 고수하고 있었어요. 17C 서양문물을 막 접하던 시기에는 신식문화라하여 적극적으로 수용하는태도를 보였으나, 함께 들어온 종교사상 때문에 더 이상 개방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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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본에서 금지되어있던 가톨릭을 믿는자를 색출하기 위해 사용했던 그림.
이 그림을 밟고 지나가도록 하여 구분하였는데, 이 의식을 "踏絵(후미에)"라고 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농공상의 신분제도가 뚜렷하던 나라에서 "하느님 아래에서 우리는 모두 다 같은 형제자매"라는 사상을 가진 가톨릭의 가르침은 귀족들에게 위협이 되기에 충분하다 생각했기에 더 이상의 교역을 하지않고 극히 일부분의 항구(나가사키 등 4곳)와 극히 일부의 나라(유일하게 선교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던 네덜란드)와의 교역만 하게 되었죠.

19C에 지배와 피지배로 구성되는 세계 정황과 그 당시 최고의 나라라 여겼던 중국이 아편전쟁에서 패하자, 일본은 조금 위축되었고 큰 군함을 끌고온 페리제독과의 강제개항을 시작으로 일본은 다시 서양과 교류를 시작했어요. 이 당시에는 불평등 조약으로 인해 일본 역시 약소국에 불과했지만
청일전쟁러일전쟁에서 실적(?)을 보임으로서 서구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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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의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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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의 경과)


그러자 일본은 점차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야망을 가지게되었고 전세계로 뻗어가기 전에 가까이 있는 중국을 손에 넣고 싶어했죠. 조선을 발판을삼아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 명성황후를 처참히 시해하고 고종을 무력화시켜 결국 중국까지 손에 넣었죠.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로서는 경술국치는 사실 치욕의 사건입니다. 그렇지만 이 역시 우리나라 조상들이 헤쳐온 역사이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있으므로 지난과거가 아닌 지금도 해결해야할 사건이지요.

치즈루는 일본어를 전공하면서 일본의 역사 역시 알아야한다 생각하여 일본의 역사교과서를 한 권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에는 각 사건마다 그 당시의 한국과 중국, 그리고 세계의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되어있었는데요. 1900년대에는 한국과 중국의 역사를 그 전 시대만큼 서술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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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고 있는 "이토 히로부미 (伊藤博文 1841.10.14.~1909.10.26.)"에 관해 언급도 잘 되어 있지 않고요. 우연히 안중근의사를 주제로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적이 있는데요. 그 다큐멘터리에서 하는 말이 일본 교과서에서 이토 히로부미라는 인물에 관하여 언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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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일본군위안부피해자역사관)


매주 수요일마다 위안부에 강제징용되었던 할머니들은 그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역사의 진실을 알리려 노력하고, 우리나라 네티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반크 등의 사이트나 시민단체 등에서 일본에게 강제 합병되던 당시 왜곡되어버린 우리나라의 국토 문제 혹은 역사를 바로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뮤지컬 잭더리퍼를 보았는데요. 그곳에서 정말 많은 일본인들을 보았습니다. 일본 안에서 공연하는 한국 공연을 보러 온 기분이 들 정도로 많더군요. 안재욱을 보려고 기모노를 입고 안재욱을 위한 플래카드까지 준비한 일본인도 보았습니다. 심지어 공연 중 나오는 자막 및 안내문은 모두 일본어였지요. 제가 알고 있는 일본인 친구들도 한국의 빅뱅, 동방신기 등을 보려고 기꺼이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오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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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와 우리말이 함께 쓰인 안내문)


이렇게 한국과 일본은 어느새 서로를 가까이서 마주보고 가까이서 느낄 정도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문화적인 면 뿐만아니라 글로벌 시대에서 양국간 앙금이 남아있는것은 발전을 저해할 뿐이겠지요. 미국드라마인 X-file에서 멀더는 말했어요. 진실에서 눈을 돌리는 것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목을 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요. 언젠가 일본이 과거 자신들이 저질렀던 과오를 인정하고 우리나라는 그 반성을 받아주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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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09:39 2010/08/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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